질병관리청 보건연구원은 국내 최초로 질병재난 관련 온라인 정보를 수집·정리해 보존하는 질병재난아카이브 누리집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질병재난 발생 시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해외 관계기관 등에서 방대한 정보가 실시간으로 생성되지만 적시에 보존하지 않으면 사라질 위험이 크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주요 감염병 4종을 대상으로 보도자료·지침 등 관련 자료 2만건 이상을 체계적으로 수집·정리해 제공한다
검색 조건을 질병·생산기관·자료형태 등으로 세분화해 필요한 자료를 정확하고 빠르게 탐색할 수 있다. 정보 수요자 중심 맞춤형 서비스로 △질병재난 대응 과정 타임라인서비스 △주요 쟁점별 이슈아카이빙 등도 제공된다.
박헌영 원장은 "의과학지식센터 서비스와 연계해 관련 정책 수립과 효과적인 연구 수행 전략 마련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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