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오른쪽)와 브라이언 블란쳇 잉걸스 조선소 사장이 선박 생산성 향상·첨단 조선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 HD현대 

HD현대는 7일(현지시간) 미국 헌팅턴 잉걸스와 선박 생산성 향상·첨단 조선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헌팅턴 잉걸스는 미국 최대 방산 조선소로 미 해군이 발주한 이지스 구축함 물량 3분의 2를 비롯해 대형 상륙함·경비함 전량을 건조하고 있다.

MOU를 통해 두 회사는 자사가 보유한 함정건조 전문성과 역량을 결합해 선박건조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건조비용과 납기개선을 위한 노하우·역량 등을 공유한다.

또 디지털 조선소 구축을 위한 공정 자동화와 로봇, AI 도입을 비롯해 생산인력 교육·기자재 공급망 참여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주원호 HD현대 특수선사업대표는 "혈맹인 한국과 미국 대표 조선기업 간 협력을 통해 두 나라의 조선산업 발전과 안보협력 강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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