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종합운동장 동측 재개발 조감도. ⓒ 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경기 안양시 종합운동장 재개발 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안양 운동장 동측 재개발은 경기 안양시 동안구 일대 9만1267m² 부지에 지상35층 14개동 1850가구와 업무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8331억원 규모다.

단지 외부는 수평적인 스카이브릿지와 수직 커튼월로 우뚝 솟은 관악산의 모습을 형상화 했다.

전용 엘리베이터로 닿을 수 있는 71m 길이의 스카이브릿지는 관악산과 평촌 도심을 파노라마 뷰로 즐길 수 있는 고품격 스카이 커뮤니티를 조성할 예정이다.

단지 내부는 자연과 조형물이 어우러지는 1.2㎞의 순환산책로 등 15개 테마의 조경 공간을 제안해 안양종합운동장 면적보다 넓은 8200평 규모의 조경 시설을 선보일 계획이다.

종합운동장 사거리는 경기 시흥 월곳에서부터 성남 판교를 잇는 월판선 노선의 종합운동장역이 2029년 개통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는 관악산·비봉산·운곡공원 등의 녹지가 풍부하게 자리하고 있으며 안양천과 학의천 수변공원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또 도보 10분 거리에 관양초·관양중·관양고 등이 있으며 2㎞ 거리에 평촌역과 범계역이 자리해 교통·교육·생활 편의시설이 갖추어진 평촌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삼성물산은 안양 종합운동장 사업 수주를 통해 올해 3조6398억원의 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하게 돼 연간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김명석 부사장은 "조합원 부담을 최소화하고 이익을 최대화 할 수 있는 상품 구성과 사업 조건을 제안했다"며 "신속하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본 사업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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