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조대왕함 인도서명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HD현대

HD현대중공업이 세계 최정상급 이지스구축함인 정조대왕함을 건조해 해군에 인도했다.

HD현대중공업은 본사에서 8200톤급 이지스구축함 1번함인 정조대왕함의 인도서명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서명식은 △조현기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 △곽광섭 해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 △박태규 해군8전투훈련전단장 △김종섭 울산시의회 부의장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정조대왕함 인도서명식 후 특수선사업부 야드에서 다음달 해군에 인도 예정인 최신예 호위함 충남함을 차례로 둘러봤다.

정조대왕함은 우리 기술로 독자 설계·건조된 국내 네 번째 이지스구축함이다.

정조대왕함은 △이지스전투체계 △다기능위상배열레이더 △통합소나체계 △한국형수직발사체계 △탄도탄요격유도탄 등을 탑재해 탄도미사일에 대한 탐지, 추적과 요격기능까지 보유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울산급 호위함 천안함·춘천함과 3000톤급 잠수함 신채호함에 이어 정조대왕함까지 적기 인도하게 됐다.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세계 최정상급 성능을 갖춘 정조대왕함을 관련 기관과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인도하게 돼 기쁘다"며 "K-방산 수출을 견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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