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는 2024 국민행복IT경진대회에서 처음으로 국무총리상 수상자를 배출했다고 7일 밝혔다.
2003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경진대회는 다문화가족, 장애인, 고령·장년층 등 참가자들이 PC와 모바일 기반으로 디지털 정보검색, 실생활서비스 활용, 문서작성 등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이 가운데 장년층 부문에 출전한 이승민씨가 1위를 차지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씨는 "교육 1년 만에 좋은 결과를 얻어 더 기쁘다"며 "특별히 대회를 앞두고 구에서 주말마다 맞춤형 교육을 해준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구는 디지털 격차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4개 전산교육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주민 2903명이 교육을 받았다.
서강석 구청장은 "대회 수상은 수상자 개인의 기쁨을 넘어 송파구의 자랑"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정보화 사업을 펼쳐 빠르게 변화하는 IT환경이 주민 삶의 장애물이 아닌 편리함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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