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통협치담당관 현장대응팀이 미해결 민원 전수조사를 위해 일산동구청 방문했다. ⓒ 고양시
▲ 고양시 소통협치담당관 현장대응팀이 미해결 민원 전수조사를 위해 일산 동구청을 방문했다. ⓒ 고양시

경기 고양시가 새로 신설한 소통협치담당관 현장대응팀(TF)이 44개동 미해결 민원 전수조사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전수조사에서는 집단 갈등 발생단계로 확대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고 잠재적 갈등 가능성이 높은 민원을 확인한다.

지난달에 신설한 TF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민원 담당자들과 긴밀하게 협력한다.

박상희 소통협치담당관은 "우리 부서가 갈등 사후관리에 초점을 맞춰왔다면 TF의 신설로 사전 대응까지 해내게 됐다"고 말했다.

TF는 오는 30일까지 사전 전수조사를 끝내고 다음달 15일까지 주요 민원들에 대한 현장 조사에 직접 나서 해결 시급·잠재적 갈등 민원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효율적인 민원 해결 업무 추진을 위해 행정 내부망에는 현장민원25(가제)라는 게시판을 신설해 동 현장민원 담당자가 생활민원을 접수하고 관리하는 창구로 활용한다.

이동환 시장은 "시민의 생활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해 줄 수 있는 좋은 발판이 마련된 것 같아 기대된다"며 "공직자들이 더욱 적극적인 자세로 진정한 의미의 시민우선 소통시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TF는 지난 14일 일산을 시작으로 오는 21일까지 3개 구청을 방문해 조사 업무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하고 현장민원25 시스템과 향후 일정 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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