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 금호정공에서 이주 노동자 끼임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경북 칠곡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 3분쯤 칠곡군 왜관읍 금호정공에서 인도네시아 국적 노동자 A씨가 기계에 끼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곧바로 출동한 소방에 구조된 A씨는 구미의 한 병원으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 A씨는 신고 접수 30분여 만에 병원에 도착했지만 결국 숨졌다.
A씨는 산업용 로봇 점검 작업을 하던 중 로봇과 설비 사이에 끼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노동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노동부는 "부분 작업 중지 조치를 내리고 산업안전보건법·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나섰겠다"고 밝혔다.
최문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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