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헬기 31대 통합출동, 17개 소방항공대 비상근무 돌입

▲ 전국 소방관서는 추석연휴 기간동안 특별경계근무로 시작한다. ⓒ세이프타임즈
▲ 전국 소방관서는 추석연휴 기간동안 특별경계근무로 시작한다. ⓒ세이프타임즈

소방청은 추석연휴를 대비해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예방활동과 신속한 재난 대응체계로 안전한 명절 준비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추석 명절 전후 특별경계근무 기간 중 1273건의 화재로 8명 사망, 66명 부상, 113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전국 240개 소방관서는 지역특성별 맞춤형 안전대책과 긴급대응태세를 갖추고, 연휴가 시작되는 13일 오후 6시부터 19일 오전 9시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지휘관 중심의 대응체계를 확립해 재난 발생 때 소방서장을 중심으로 초기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재난 초기 소방력을 집중 동원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총력 대응태세를 확립한다.      

화재예방 및 안전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전국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가용 가능한 소방역량을 모두 투입해 화재취약 대상 등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역사·터미널 등에서의 안전사고 대응을 위해 긴급대응체제로 전환해 근무한다. 

화재예방강화지구,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등 시설 관계자와 핫라인을 구축해 24시간 감시체계를 유지한다. 연휴기간 빈번한 민원신고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생활안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응급환자 이송 등 긴급상황에 대비해 펌뷸런스 1458대 운영 등 다중출동체계를 확립하고, 구급 상황관리 비상운영체계를 가동한다.  

응급환자 병원이송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전국 소방헬기 31대도 통합출동 긴급대응태세를 갖추고, 17개 소방항공대는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허석곤 소방청장은 지난 9일 전국 소방지휘관 회의에서 각 소방서장에게 "추석연휴 국민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소방안전대책을 철저히 이행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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