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빅데이터 분석결과

소방청은 소방안전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전국 익수사고 위험지도를 공개했다.

익수사고는 8월의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3시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익수사고 위험지도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누적된 전국 구조활동 정보를 기술 통계 분석(EDA), 시계열 분석, 공간 분석 등의 방법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를 익수사고 다발 지역과 시기, 원인, 장소, 기상특보 영향 등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시각화했다.

▲ 요일-시간대별 익수사고 출동 빈도 ⓒ 소방청
▲ 요일-시간대별 익수사고 출동 빈도 ⓒ 소방청

익수사고의 주요 원인은 △물놀이 실족 어패류 채취 낚시 빙상놀이 순이며, 사고 발생 장소는 △ 바다△ 하천△ △ 다리(교각)△ 고수부지 계곡 등으로 바다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 월별 익수사고 원인 ⓒ 소방청
▲ 월별 익수사고 원인 ⓒ 소방청

해마다 폭염과 태풍 등의 기상 특보로 인한 익수사고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는데 2014년부터 2016년까지는 기상 특보와 관계없이 익수사고가 많이 발생했지만 2020년 이후부터는 태풍으로 인한 익수사고 출동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 기상 특보별 익수사고(연도별) ⓒ 소방청
▲ 기상 특보별 익수사고(연도별) ⓒ 소방청

지역별로는 부산, 강원, 경북, 경남, 제주 등의 지역에서 익수사고 관련 출동이 많이 발생했는데 부산·경북·경남 지역폭염 관련 특보 강원·충남·인천 지역 태풍 관련 특보로 인한 익수사고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 익수사고 위험지도 ⓒ 소방청
▲ 익수사고 위험지도 ⓒ 소방청

홍영근 화재예방국장은 "소방활동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시기별 수난사고 유형과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인명구조 대책과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정책 수립의 근거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계속되는 무더위에 해안가나 계곡 등을 찾는 국민들께서도 기상 상황을 참고하고, 물놀이 시 안전수칙을 준수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