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는 언덕길 등 급경사지 구간의 운전자와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신정역 일대 등 14곳에 미끄럼방지 포장 정비를 완료하겠다고 30일 밝혔다.
하반기에는 신남중학교 언덕길 등 1840㎡도 정비할 계획이다.
미끄럼방지 포장은 마찰을 높여 차량 속도를 줄이고 색 포장을 통해 시인성을 높여 안전운전을 돕는다.
구는 올해 초 현장조사를 통해 미끄럼방지 포장이 필요한 주요 급경사지와 기존 포장이 노후화된 14곳를 우선 선정해 5722㎡에 설치·보수를 추진했다.
신규 설치된 곳은 △목2동 목동중앙본로24길 △신월2동 월정로 △신정4동 신정역(5곳) △신정7동 중앙로14나길(8곳) 등이다.
노후·파손으로 보수가 필요한 곳은 △목2동 목동근린공원 △신월1동 곰달래로14길(2곳) △신월4동 강서초(3곳) 등 6곳이다.
구는 시공한 지 오래되거나 교통량이 많은 곳은 주기적인 점검과 보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미끄럼방지 포장이 안전사고 예방에 실질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정비할 것"이라며 "구민의 안전이 일상이 되는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임도우 기자
imsunhong@safe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