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란드 구조대가 폴란드 남부 리둘토비 탄광사고 부상자를 구조하고 있다. ⓒ 로이터통신
▲ 폴란드 구조대가 폴란드 남부 리둘토비 탄광사고 부상자를 구조하고 있다. ⓒ 로이터통신

폴란드 남부 리둘토비 탄광 내 진동으로 인해 광부 17명이 부상을 당하고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11일(현지시각) 발생했다.

AP통신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진동 발생 직후 광부 77명은 지상으로 구조됐으며 이 가운데 17명은 부상을 당해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다.

일부 부상자들은 이후 병원에서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폴란드 국영석탄회사 PGG는 광부 1명 숨졌다고 밝혔지만 다른 세부 사항은 제공하지 않았다.

현재 추가 진동의 높은 위험으로 인해 실종자 1명에 대한 수색은 중단됐다.

진동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알렉산드라 비소츠카 시엠비가 PGG 대변인은 진동이 리둘토비 탄광 지하 1200m 깊이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즈비그뉴 라윅키 카토비체 광업청 관계자는 "진동의 시작점이 현재 굴착 준비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곳 근처지만 당시 근무 중에 굴착 작업을 수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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