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남양주 별내역과 서울 암사역을 잇는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암사~별내역) 구간을 다음달 10일 개통한다고 11일 밝혔다.
별내선은 기존 8호선 서울 강동구 암사역에서 남양주 별내역까지 6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12.9㎞ 노선이다.
1조391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6개 공사구간 가운데 3~6공구는 경기도, 1·2공구는 서울시가 공사를 진행했다. 2016년 착공 후 8년 만에 개통이다.
별내선은 6량 1편성으로 출퇴근시간 4.5분, 평시 8분, 최고속도 80㎞/h로 운행된다.
경기도와 서울시는 2023년 철도종합시험운행을 시작해 공종별시험, 사전점검, 시설물검증시험과 영업시운전을 마쳤다.
박재영 철도항만물류국장은 "경기 동북부 교통여건 개선과 출퇴근 시간 단축으로 지역발전에 큰 토대가 될 것"이라며 "안전을 우선으로 적기에 개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 역사를 만들기 위한 경기도 안심역사(4S Station) 기준을 만들어 별내선부터 적용했다.
안심역사 기준은 앞으로 경기도가 시행하는 모든 지하철에 적용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