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의대 열대의학교실·열대의학연구소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 감염병 전문가과정 입교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탄자니아·우간다 등 아프리카 4개국, 우즈베키스탄·캄보디아 등 아시아 4개국 보건부 공무원과 의사 37명을 대상으로 한다.
이종욱 펠로우십은 개도국 의료인력 양성에 대한 고 이종욱 WHO 사무총장 뜻을 이어받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국내 유수 병원에 위탁하는 보건의료인력 초청 연수 프로그램이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에서 11억4000만원을 지원받아 12개월 동안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연세의대가 대표기관으로 명지병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7주 동안 심화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연수생들은 선진국 감염병 관리 체계를 학습하고, 연세대 의대 교수진, 열대의학연구소 글로벌보건안보부와 지속적인 멘토링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용태순 연세대 의대 교수는 "한국 선진 감염병 관리 체계를 아프리카, 아시아에 공유하는 기회로 해외에서 유입되는 고위험 병원체 현지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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