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의생명연구원 실험동물부 교직원들이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AAALAC) 인증 현판식을 하고 있다. ⓒ 연세의료원
▲ 연세의생명연구원 실험동물부 교직원들이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AAALAC) 인증 현판식을 하고 있다. ⓒ 연세의료원

연세대 의과 연세의생명연구원은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 최고등급인 '완전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AAALAC)로부터 2004년에 완전인증을 획득한 후 7차례 연속된 성과로 이 인증을 통해 연세대 의과의 동물실험 환경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더 입증했다.

AAALAC는 실험동물의 윤리적인 사용과 관리를 연구기관에 정착시키기 위해 1965년 미국에 설립된 동물실험 분야 최고 권위의 인증기관이다. 세계 동물실험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통해 AAALAC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AAALAC 실사단은 지난해 7월 11일부터 이틀간 서울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 연세의생명연구원 실험동물부를 방문해 현장평가(Site-visit)를 진행했다.

연세의생명연구원은 '동물복지'라는 사회적 요구와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부응하고 선도적인 연구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신 설비를 갖춘 동물 실험실을 최근 확장 개소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AAALAC 자문 위원회 관계자는 "연세의생명연구원의 관리와 운영 프로그램 수준이 매우 높고 질적 향상을 위해 구성원들이 적극적인 노력을 다한다"며 "특히 동물실험 환경 개선에 빠른 대처를 취한 점이 인상 깊다"고 말했다.

신전수 연세의생명연구원장은 "실사로 동물실험 계획의 연간 심의 절차를 보완하고 연구가 보다 과학적이고 윤리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정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통증관리 규정을 강화해 동물복지 프로그램을 한층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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