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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경찰청은 태풍내습을 대비해 박재화 구조안전국장 주재로 전국 해양경찰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해양경찰청

해양경찰청은 올해 태풍내습기 해양사고 대비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지방청과 해양경찰서 기관별 정책 이행 상황 점검 등을 진행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해경은 최근 5년간 발생한 116개의 태풍 가운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 20개 모두 7~9월 중 발생했으며, 평년대비(3.4개) 연평균(4개) 발생 비율은 18% 높아졌다고 밝혔다.

올해도 태풍내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돼 대비책을 마련했다.

선제적 현장 중심 상황관리를 위해 △기관별 특성에 맞는 대비태세 확립 △지휘부 중심의 취약한 지점 현장점검과 상황관리 △중특단·구조대 등 현장 구조세력 전진 배치 △다양한 기상정보를 활용한 구조본부 적시 비상 가동 등을 진행한다.

연안 위험구역 안전관리를 위해 △갯바위·해안가 등 위험구역 점검과 순찰 강화 △주민과 관광객 대상 위험정보를 인식할 수 있는 활동과 홍보 등을 진행한다.

선박의 안전관리 강화 방안으로 △선제적 출항 통제와 원거리 조업선 조기 입항 유도 △선박의 이동과 대피 명령 적극 발동 △각 해역 VTS 간 정보공유로 선박 안전 확인 등을 진행한다.

해수청·항만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즉시 활용 가능한 예인선 등 구조자산 비상연락망 현행화 △민간해양구조대·민간드론수색대 활용 △취약·위험구역 항공순찰 등을 진행한다.

박재화 구조안전국장은 "태풍내습을 대비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이며 "선제 대응을 통해 국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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