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가 우기 대비 콘크리트 품질관리를 위한 현장점검을 추진한다. ⓒ 국토부
▲ 국토교통부가 우기 대비 콘크리트 품질관리를 위한 현장점검을 추진한다. ⓒ 국토부

국토교통부가 우기 대비 콘크리트 품질관리를 위한 현장점검을 추진한다.  

국토부는 국토관리청,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업해 강우 시 콘크리트 타설로 인한 콘크리트 품질 등에 문제가 없도록 철저히 점검·대응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국토부는 전국 건설 현장 1929곳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우기 대비 안전점검과 연계해 콘크리트 품질관리 확보 여부를 살펴보고 콘크리트 타설 중 강우 대책에 대한 현장 의견도 청취할 계획이다. 

다음달까지 레미콘 생산 공장과 반입 현장도 합동점검한다. 레미콘 원자재로 쓰이는 골재에 대한 수시 검사도 확대해 우기에도 적정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 

발주청, 지방자치단체, 건설·레미콘 업계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모든 주체가 관심을 갖고 관리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민간 현장에 대해서도 지방자치단체 주관으로 우기 점검 시 콘크리트 품질관리 계획 등을 점검하도록 해 콘크리트 품질에 문제가 없도록 관리한다. 

국토부는 강우 시 콘크리트 타설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가건설기준센터, 콘크리트학회,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콘크리트 전문가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다.

TF 논의 결과를 토대로 강우 시 콘크리트 타설을 금지하되 부득이 타설 시 필요한 조치사항을 구체화하는 등 현장 이해를 돕기 위한 표준시방서 개정안과 가이드라인 제정안을 마련하고 있다.  

김태병 국토교통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올해 우기를 안전하고 슬기롭게 대응할 수 있도록 건설업계에서도 우기 콘크리트 품질관리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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