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시각장애인의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한시련)에 점자정보단말기를 기증했다고 17일 밝혔다.
점자정보단말기는 시각장애인이 점자나 음성으로 디지털 파일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노트북이다. 하지만 고가인 탓에 많은 시각장애인들이 활용하기 어려워 그동안 시각장애인의 디지털 정보격차가 늘어났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디지털정보격차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각장애인은 장애인 중에 모바일기기의 보유율(92.8%)이 가장 높지만 정보검색, 미디어 등 콘텐츠 이용률은 장애인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LG유플러스는 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으로 점자정보단말기 7대를 기증했다. 기증된 단말기는 농어촌 지역 지회에 전달돼 오는 8월부터 시각장애인들의 상담, 재활교육, 일상생활 훈련 등에 이용된다.
지난 4월 LG유플러스는 시각장애인의 스마트기기 사용환경 개선을 위해 한시련에 기부금 5000만원을 전달했으며 한시련은 ICT 교육용 지도서를 만들어 전국지부와 복지관 220여 곳에서 시각장애인 대상 스마트기기 활용 교육을 하고 있다.
김영일 한시련 회장은 "기증된 점자정보단말기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의 디지털 정보격차가 해소되고 시각장애인들이 더욱 가치 있는 일상을 보내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은 "당사는 고객에게 받은 관심을 나누기 위해 소외계층의 목소리를 듣고 임직원이 동참하는 캠페인을 진행해왔다"며 "시각장애인을 비롯해 고객들이 겪고 있는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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