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교사 1만1000여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하고 뒤늦게 사과한 것이 확인됐다.

지난 24일 교육부가 개별 교사에게 보낸 e메일에 따르면 교육부는 최근 진행한 교실혁명 선도교사단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지난 20일 17개 시도교육청에 보낸 연수대상자 선정 결과 안내 공문 가운데 4곳에 보낸 공문의 명단 파일 암호가 설정되지 않았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연수 참여 교사들의 이름·소속 학교·휴대전화 번호 등이다.

교육부는 지난 21일 이를 확인해 시도교육청에 해당 파일 발송을 중지하라고 요청하고 전자문서시스템상에서 삭제했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일부 학교에 개인정보가 암호화되지 않은 파일이 송부됐다"며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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