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가 물부족 문제 해결과 홍수기 피해방지를 위해 관계기관들과 힘을 모은다. 

시는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와 웅천천 홍수피해 예방·지역물문제 해결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수자원 문제 해결을 위한 상호 정보교환과 기술교류 등 상생협의체 구축으로 한정된 물 자원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상생협의체는 각 기관 담당 부서장을 중심으로 내·외부 전문가를 실무진으로 구성해 회의를 진행하고 시기와 환경에 따른 종합 대책 수립과 피해예방 활동의 역할을 수행한다.

댐 방류량, 수위, 염도 등 수자원 관련 자료를 공유하고 하천의 환경 기초조사를 진행해 댐 운영, 하천정비 방안과 부사호 염도 개선 방안, 홍수기 피해발생 방지 등의 대책 수립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세 기관이 효율적인 수자원 관리를 위한 시너지가 나길 기대한다"며 "긴밀한 협력을 통해 물부족 문제 해소와 기타 수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