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용불가 농·임산물인 부처손(권백)을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하고 있다. ⓒ 식약처
▲ 식용불가 농·임산물인 부처손(권백)을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하고 있다. ⓒ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용불가 농·임산물'을 판매한 온라인 쇼핑몰 18곳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 3월 11일부터 15일까지 서울약령시장 등 농·임산물 판매업체 196곳과 온라인 쇼핑몰 315곳에 대해 점검을 진행했다.

적발된 업체들은 식용이 불가한 상기생(겨우살이), 부처손(권백), 시호 뿌리, 자리공(장녹나물), 향부자, 여정실, 용규초(까마중) 열매 등을 판매하며 차나 담금주 등으로 섭취하면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광고했다.

또 식약처는 지난 4월 15일부터 19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식약공용 농·임산물 총 346건을 수거·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잔류농약, 중금속 등의 허용기준을 초과한 구기자, 오미자 등 7건을 적발해 신속하게 폐기하고 생산자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에 과태료 부과 등을 요청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서 식품으로 섭취할 수 있는 농·임산물의 종류 등을 확인할 수 있다"며 "국민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농산물 등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