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기 산업통상자원부 수소경제정책관이 4일 강원도 평창군 LPG충전소 폭발사고와 관련해 업계 간담회를 주재했다.
간담회에는 한국LPG산업협회, 한국LPG판매협회중앙회, SK가스, E1, GS칼텍스, SK에너지, 현대오일뱅크, 가스안전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폭발사고의 원인과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정부에서 합동 정밀조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지난 2일 강경성 산업부 2차관의 사고현장 긴급점검 결과 충전소 내 안전수칙 미준수 문제가 확인됐다.
유사사고 발생 방지를 위해 산업부와 가스안전공사는 △전국 모든 LPG충전소의 특별점검 △충전 차량 전수조사 △충전소 관계자 특별교육과 안전관리자 업무수행실태조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점검결과 관련 규정 위반시 행정조치도 엄격하게 진행한다.
또 LPG충전소 특별점검의 후속조치로 벌크로리 충전소에 대해서는 추가로 불시점검을 진행해 현장의 안전수칙 이행여부를 단속한다.
간담회를 통해 산업부는 즉시 진행하고 있는 긴급 안전관리계획을 유관 협회, 업계와 공유하고 LPG충전소에서 유사한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엄격한 안전관리의 즉각적인 이행 협조를 당부했다.
박찬기 수소경제정책관은 "대량의 LPG를 보관하는 충전소에서 실제로 안전수칙이 철저히 준수되도록 공사와 협회가 협력해 조치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황태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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