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이 난방수요 급증으로 변동성이 커지는 겨울철 전력 수급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 특별점검에 나섰다.
서부발전은 서인천발전본부에서 겨울 전력 수급 대책 기간 발전설비 안정 운영을 위한 화상회의와 현장점검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올 겨울 전력수요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는 내년 1월 셋째주다.
전력수요는 91.3~97.2GW에 달해 지난해 12월 23일 기록된 역대 최대 부하와 비슷할 전망이다.
박형덕 사장 등 경영진은 회의에서 한파와 폭설 등으로 전력수요 변동성이 확대될 것에 대비해 발전설비 안정 운영에 집중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전력 수급 비상상황 보고체계·긴급대응 복구체계, 연료확보 현황, 겨울철 한파 대비 취약 개소 보강·관리 방안 등이 담긴 대책을 종합 점검했다.
한파와 폭설 등 겨울철 위험기상에 취약한 설비와 주요 발전설비를 점검하고 현장 근무자들과 만나 안전을 당부했다.
박형덕 사장은 "서부발전은 전력수급 상황실과 24시간 긴급복구 대책반을 운영하는 등 비상체제로 전환해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집중하고 있다"며 "불시고장과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안정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황태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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