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복구 완료됐다고 자신했던 행정 전산망이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 ⓒ 행안부
▲ 정부가 복구 완료됐다고 자신했던 행정 전산망이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 ⓒ 행안부

정부가 복구 완료됐다고 자신했던 행정 전산망이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서울의 한 주민센터에 따르면 오전 11시 30분부터 주민등록증 발급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고 있다. 주민센터 민원팀 관계자는 "시스템 작동 오류의 원인을 파악하고 있어 민원 처리가 어려울 수 있으니, 민원인들에게 한 시간쯤 후에 오라고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제가 된 시스템은 지난 17일에 멈춘 새올지방행정시스템이 아니라 주민등록 신규·재발급을 담당하는 차세대 주민등록 시스템이다. 관계자들은 새올 시스템은 정오를 기준으로 잘 작동하고 있어 문제없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7일 먹통이 됐던 새올 시스템와 e호조시스템, 정부24 등이 지난 18일 접속이 재개되자 문제가 모두 해결됐다고 자신했다. 그러나 IT업계 관계자들은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이동옥 행안부 대변인은 "주민등록 시스템이 5분 정도 멈췄지만, 지금은 정상 작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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