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의원들이 진천교육지원청 등 9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하고 있다. ⓒ 충북도의회
▲ 충북도의원들이 진천교육지원청 등 9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하고 있다. ⓒ 충북도의회

충북 지역 내 교육지원청들이 행정사무감사에서 부실한 공유 재산관리에 질타를 받았다.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김현문 위원장)는 진천교육청 등 9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도의원들은 지역내 교육청의 공유재산 관리 문제를 집중 지적했다.

의원들은 충북 진천군에 있는 도교육청 소유 토지와 임야에서 군의 임도개설 공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관리 주체인 진천교육청은 정작 이를 인지하지 못해 부실한 행정체계를 지적했다.

이미 지난달 같은 사안에 대해 도의회 심사에서 행정 처리 부족이 지적됐던 사실이 드러나 별다른 조치가 없었다며 교육청의 늑장 대응 논란을 제기했다.

의원들은 이어 충북 옥천군의 교육지원청 노후화와 특색 없는 지역 학교 교육과정을 문제 삼으며 업무효율 향상과 학생이 찾고 싶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지역 교육지원청이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북도의회는 오는 13일까지 청주교육지원청과 12개 직속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