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전기차 화재대응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1일 서울 중부소방서의 협조하에 시청 본관 지하 4층 주차장에서 전기자동차 화재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전기자동차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화재통보 △대피훈련 △전기자동차 화재 확대 방지를 위한 소화 훈련 등으로 구성됐다.
화재가 발생하자 시청 관계자와 소방관이 신속하게 화재 현장으로 출동해 시민들을 대피장소로 안내하고 화재 발생 전기차 하부에 주수 장치로 초기 소화를 하는 동시에 질식소화포와 이동식 소화수조를 활용해 화재를 진압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전기차 화재의 신속한 감지를 위한 열화상 CCTV 설치와 주차장 내의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유독가스 배출을 위한 전기차 충전구역 위치 변경 등 추가 조치를 내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정상훈 서울시 행정국장은 "훈련을 통해 전기자동차 화재에 대한 서울시의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유사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능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전기자동차 화재에 대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덕호 기자
dhk1909@sa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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