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검찰이 미래에셋증권 임원 윤모씨를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윤씨는 12년 동안 734억원의 그룹 회장 일가 자산을 운용하다 손실을 보자 '가짜 서류'를 만들어 수익이 난 것처럼 꾸민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또한 자신이 보유하던 회장 일가의 개인정보 대출 권한 등을 이용해 100여차례에 걸쳐 127억원을 대출받아 손실을 메우고, 회장 허락 없이 141억원 상당의 주식을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미래에셋증권이 내부통제 부문에서 좋은 성적을 받아왔지만, 실상은 임직원 비리도 적발하지 못할 만큼 관리·감독 자체가 부실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상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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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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