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추석 연휴를 맞아 산업안전 현장점검에 나선다.
노동부는 20일 '현장점검의 날'을 선포하고 산업안전공단과 함께 중소규모 건설·제조현장과 물류 관련 업종 등을 대상으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국의 산업안전보건감독관은 화재 폭발과 화학물질 누출위험이 큰 분야, 무리한 공기·납기 단축의 우려가 있는 분야 등 산업재해 발생 취약분야를 특정해 점검에 나선다.
주요 점검 사항은 △3대 사고유형·8대 위험요인에 대한 안전조치 여부 △위험성평가 진행 여부 △작업전 안전회의(TBM) 등 20대 안전강령 이행 여부를 일제 점검한다.
전국 48개 지방노동관서에선 지난 4일부터 안전보건관리책임자, 건설현장 소장 등을 대상으로 '중대재해 감축 긴급 안전보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정식 노동부 장관은 "추석 전·후에 바쁘게 작업하면서 자칫 안전에 소홀할 수 있다" 며 "안전하고 행복한 추석 연휴를 위해 노사가 사업장 안전관리를 강화하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신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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