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주역사의 상부와 철도의 하부 사이 공간에 안전점검을 위한 로봇 전용 통로가 조성됐다. ⓒ 국가철도공단
▲ 신경주역사의 상부와 철도의 하부 사이 공간에 안전점검을 위한 로봇 전용 통로가 조성됐다. ⓒ 국가철도공단

철도선로 아래에 조성된 신경주역사의 1·2종 철도시설물에 로봇점검 체계가 마련돼 정밀안전점검이 가능해졌다.

8일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철도고가 하부에 조성된 선하역사인 신경주역사는 고가교량 하부 공간이 역사 건축 마감재로 차단돼 있고 역사 상부공간은 각종 관로와 케이블 등이 흩어져 있다.

해당 공간에 안전점검을 위한 통로를 설치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이유다.

철도공단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신경주역사의 상부공간에 로봇이 이동하면서 안전점검을 할 수 있도록 전용 통로를 설치했다.

고속철도 교량·터널, 연면적 5000㎡ 이상 철도역 등 신경주역사의 1·2종 철도시설물에 정밀안전점검을 할 수 있게 됐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로봇점검 체계 도입을 시작으로 철도시설물의 안전점검을 위해 필요한 사항은 즉시 개선하겠다"며 "공단은 철도시설관리자로서 안전한 철도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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