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4연임에 도전하지 않고 임기가 끝나는 오는 11월 용퇴하기로 결정했다.
6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윤 회장은 연임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에 전달했다.
윤종규 회장은 "그룹의 새로운 미래와 변화를 위해 KB금융그룹의 바통을 넘길 때가 됐다"며 "KB금융그룹이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리딩금융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역량 있는 분이 후임 회장에 선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8일 회추위는 최종 후보자 6명을 확정한다. 회추위는 오는 29일 후보자를 3명으로 추리고 심층 인터뷰를 거쳐 다음달 8일 최종 후보자 1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최종 후보자는 회추위와 이사회 추천 절차를 거쳐 오는 11월 20일 주총을 통해 회장으로 선임된다"고 말했다.
김나은 기자
kneji01@safetimes.co.kr
관련기사
- 이복현 금감원장 "조용병 용퇴 존경, 손태승 징계 만장일치"
- '고졸 신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된다 … 조용병 용퇴에 금융권 '충격'
- 4대 금융지주, 정부 압박에도 '아랑곳' … 사외이사 75% 그대로 간다
- KB국민은행 '1사1교 금융교육' 우수금융사 금감원장상
- KB금융 외부인 회장 후보 '비공개' … '관치 논란' 재연되나
- 양종희 KB 회장 후보 "재무적·사회적 가치 창출 모범될 것"
- '내부통제 실패' KB윤종규·BNK빈대인·DGB김태오 국감장 불려가나
- 여야 '국감 불참' 윤종규 KB금융 회장 고발 검토
- 금융지주 회장 가운데 연봉 킹은 누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