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청주 청석고가 윤정혁 졸업생이 경영하는 파로스아이바이오 코스닥 시장 기업 상장을 축하하는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 청석고
▲ 충북 청주 청석고가 윤정혁 졸업생이 경영하는 파로스아이바이오 코스닥 시장 기업 상장을 축하하는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 청석고

충북 청주 청석고(교장 윤영춘)는 윤정혁 파로스아이바이오 대표이사가 코스닥 상장을 기념해 학교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3일 밝혔다.

청석고 8회 졸업생인 윤 대표는 연세대 화학과를 졸업했다. KAIST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목암생명과학연구소를 거치는 동안 국내 제약업계에서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한 신약 개발을 처음 시도한 연구자로 통한다.

윤 동문이 CEO를 맡고 있는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지난달 27일 AI 기반 신약 개발 전문 기업 최초로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AI를 기반으로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연구·개발하고 있는 국내 최초의 기업이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이나 재발성 난소암 치료에 활용되는 후보 물질을 연구하고 있다.

▲ 윤정혁 파로스아이바이오 대표가 최근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신약에 대에 설명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 윤정혁 파로스아이바이오 대표가 최근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신약에 대에 설명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파로스아이바이는 현재 임상 1상 마무리 단계로 임상 2상을 앞두고 있다. AI로 도출한 후보물질 가운데 임상단계에 진입한 물질은 국내에서는 파로스아이바이오 'PHI-101'가 유일하다.

2025년 상반기 조기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품목허가를 받게 되면 유일하게 상용화에 성공한 첫 AI 기반 신약이 된다.

윤정혁 대표는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은 치료 옵션 확대가 절실한 희귀질환 치료제 연구개발과 임상 역량을 확보하는 데 사용해 지속 가능한 바이오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 신약 상용화를 통해 국내 바이오텍의 성과 증진에 기여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을 만들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며 "그동안 코스닥 상장까지 격려해 주신 청석 동문과 모교발전을 위해 보답하기 위해 발전기금을 학교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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