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가 출시한 포터블 SSD 비틀(Beetle) X31. ⓒ SK하이닉스
▲ SK하이닉스가 출시한 포터블 SSD 비틀(Beetle) X31. ⓒ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첫 외장형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비틀(Beetle) X31'를 지난 5월 공개했다.

5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X31은 초당 10기가비트(10Gbps)의 동작 속도와 효과적인 발열 관리 성능을 구현하는데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

순차 읽기(Sequential Read) 최대 1050MB/s, 순차 쓰기(Sequential Write) 최대 1000MB/s의 처리 속도를 구현했다. 1GB 크기의 파일을 1초 만에 옮길 수 있는 속도다.

특히 대용량의 파일을 전송할 때도 과부하가 걸리지 않도록 발열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500GB의 데이터를 평균 900MB/s 이상의 속도로 9분 이내로 이동할 수 있다.

X31은 금속 알루미늄 외관 케이스를 채택해 기기 내부의 방열 효과와 내구성까지 잡았다. 회사 자체 2m 낙하 테스트를 완료했다. 제품 보증은 3년간 지원한다.

편리한 휴대를 위해 53g, 74 X 46 X 14.8㎜의 초소형 사이즈로 설계했다. IBM PC와 Mac, 태블릿,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게임 콘솔 등 다양한 장치와 호환된다.

용량은 512GB, 1TB 두 가지 종류로 출시됐고 USB 연결 케이블 2종(C-to-C, C-to-A)과 전용 범퍼케이스가 제공된다.

박찬동 SK하이닉스 부사장은 "X31을 시작으로 국내 시장에 이어 해외 시장까지, 포터블 SSD 시장 트렌드를 선도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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