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SUPEX추구상' 시상식에 임직원들이 참석해 이노베이션상과 시너지상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SUPEX추구상은 SK그룹 내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혁신을 이뤄낸 멤버사 구성원들에게 수여된다.
이노베이션상은 기술혁신을 통해 그룹 내 귀감이 되는 도전과 성과를 이뤄낸 사례에 주어지는 상이다. 이상권 DRAM개발 부사장, 권언오 부사장, 홍윤석 팀장, 조성권 팀장, 손윤익 미래기술연구원 팀장이 수상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1월 세계 최초로 모바일용 D램인 LPDDR에 HKMG 공정을 도입해 LPDDR5X를 개발한 데 이어 지난 1월 LPDDR5X보다 동작 속도가 13% 빨라진 LPDDR5T 개발에 성공했다.
이상권 부사장은 "LPDDR이 수상한 이노베이션상은 SK하이닉스가 이뤄낸 모든 혁신을 대표해서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으로 끊임없는 혁신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원팀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협업을 바탕으로 성과를 이룬 사례에 주어지는 시너지상은 SK하이닉스와 SK머티리얼즈 퍼포먼스 임직원들이 공동으로 받았다. SK하이닉스에선 김재현 EUV소재기술 부사장, 윤홍성 FAB원자재구매 부사장, 길덕신 미래기술연구원 부사장, 손민석 팀장이 수상했다.
SK하이닉스는 협업을 통해 EUV PR의 국산화를 이끌며 소재 수급 정상화를 이루고, 91%에 달하던 수입 의존도를 낮춘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재현 부사장은 "우리만 잘한다고 받을 수 있는 상이 아니기에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SK하이닉스와 SK머티리얼즈 퍼포먼스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각각의 역할을 잘 해냈고 이것이 모여 큰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상인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