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부산항축제에서 공개된 해군 군함이 운항하고 있다. ⓒ 부산항축제 홈페이지
▲ 지난해 열린 부산항축제에서 공개된 해군 군함이 운항하고 있다. ⓒ 부산항축제 홈페이지

바다의 날을 맞이해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과 북항 친수공원, 아미르공원 일대에서 '부산항축제'가 열린다.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시, 부산지방해양수산청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Pre-EXPO'를 주제로 부산항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국제여객터미널에선 컨테이너를 활용해 설치한 '글로벌 포트 파크'에 부산항의 변천사를 한눈에 알 수 있는 '부산관'이 마련된다.

▲ 시민들이 지난해 열린 부산항축제를 즐기고 있다. ⓒ 부산항축제 홈페이지
▲ 시민들이 지난해 열린 부산항축제를 즐기고 있다. ⓒ 부산항축제 홈페이지

부산시민으로부터 기부받은 물품을 국제구호단체 '코인트리'를 통해 스리랑카 학교에 전달하는 프로젝트도 한다. 프로젝트는 대한민국이 공적개발원조(ODA)의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발전하는 데 큰 역할을 한 부산항의 상징성을 담았다는 평가다.

독일 맥주 테마관과 인도 하타요가를 체험할 수 있는 인도관, 중국 식문화를 소개하는 중국관, 베트남 전통 커피를 맛볼 수 있는 베트남관 등 다양한 국가의 콘텐츠를 선보인다.

▲ 지난해 열린 부산항축제에서 시민들이 불꽃놀이를 감상하고 있다. ⓒ 부산항축제 홈페이지
▲ 지난해 열린 부산항축제에서 시민들이 불꽃놀이를 감상하고 있다. ⓒ 부산항축제 홈페이지

오는 27일 밤엔 드론 1000대를 활용한 드론쇼와 불꽃쇼가 펼쳐진다.

축제 기간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선 보트 위에서 펼치는 수상 공연 '씨스루(Sea-Thru) 콘서트'를 만날 수 있고 오리·문·도넛 보트를 탈 수 있다.

아미르공원 일대에선 △해군과 해경 함정 공개 △항만 안내선과 자갈치 크루즈를 승선해보는 '부산항 투어' △바다사랑 어린이 글짓기·그림대회 △어린이 배 모형 만들기 체험 행사 등을 진행한다.

자세한 축제 일정은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부산항 축제는 부산항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라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마음껏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