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날을 맞이해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과 북항 친수공원, 아미르공원 일대에서 '부산항축제'가 열린다.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시, 부산지방해양수산청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Pre-EXPO'를 주제로 부산항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국제여객터미널에선 컨테이너를 활용해 설치한 '글로벌 포트 파크'에 부산항의 변천사를 한눈에 알 수 있는 '부산관'이 마련된다.
부산시민으로부터 기부받은 물품을 국제구호단체 '코인트리'를 통해 스리랑카 학교에 전달하는 프로젝트도 한다. 프로젝트는 대한민국이 공적개발원조(ODA)의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발전하는 데 큰 역할을 한 부산항의 상징성을 담았다는 평가다.
독일 맥주 테마관과 인도 하타요가를 체험할 수 있는 인도관, 중국 식문화를 소개하는 중국관, 베트남 전통 커피를 맛볼 수 있는 베트남관 등 다양한 국가의 콘텐츠를 선보인다.
오는 27일 밤엔 드론 1000대를 활용한 드론쇼와 불꽃쇼가 펼쳐진다.
축제 기간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선 보트 위에서 펼치는 수상 공연 '씨스루(Sea-Thru) 콘서트'를 만날 수 있고 오리·문·도넛 보트를 탈 수 있다.
아미르공원 일대에선 △해군과 해경 함정 공개 △항만 안내선과 자갈치 크루즈를 승선해보는 '부산항 투어' △바다사랑 어린이 글짓기·그림대회 △어린이 배 모형 만들기 체험 행사 등을 진행한다.
자세한 축제 일정은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부산항 축제는 부산항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라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마음껏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부산항 물동량 한 눈에' BPA '화물통계' 책자 발간
- 부산항만공사, 루마니아 콘스탄차항만공사와 손잡는다
- 강준석 BPA 사장 "수출기업 해외 물류 공급망 안정화 도모"
- 평창서 26일부터 '계촌클래식축제' 열린다
- HACCP인증원 '오송가족애봄날' 행사서 홍보부스 운영
- 소방청, 제23회 불조심 어린이 퀴즈대회 … 안전의식 ↑
- DDP 봄축제 방문 오세훈 시장 "어린이 맞춤형 정책 최선"
- BPA, 웅동배후산단 지반침하 보수비 60% 분담
- 강준석 BPA 사장, 부산항 물동량 최대 기여 선사 'ONE' 본사 방문
- BPA, 부산지역 유일 공공기관 경영실적 '양호' 등급 획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