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가 전국 20개 민자고속도로를 대상으로 전년도 운영실적 평가에 나선다. ⓒ 세이프타임즈 DB
▲ 국토교통부가 전국 20개 민자고속도로를 대상으로 전년도 운영실적 평가에 나선다. ⓒ 세이프타임즈 DB

국토교통부가 전국 20개 민자고속도로를 대상으로 운영평가에 나선다.

국토부는 전국 21개 민자고속도로 가운데 운영기간 1년이 경과한 20개 민자고속도로를 대상으로 다음달 16일까지 전년도 운영실적에 대한 평가를 펼친다고 2일 밝혔다.

민자고속도로 운영평가는 도로 이용자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민자고속도로 관리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운영평가에선 도로를 이용하는 수요자 입장에서 도로 안전성에 대한 평가기준을 대폭 강화하고 여러 가지 위기상황 발생에 대비한 대응훈련과 사고예방 조치들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 민자고속도로 운영평가 일정. ⓒ 국토부 
▲ 민자고속도로 운영평가 일정. ⓒ 국토부 

도로파손·포장 관리와 시설물 안전진단 조치 적정성 등 시설물 유지관리 평가지표를 새로 추가하고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배점도 2~3점에서 3~4점으로 확대한다.

안전, 방재, 구조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 평가단이 민자고속도로 운영평가뿐 아니라 사업자가 도로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현장 컨설팅도 병행하고 지난해 교통사고 다발구간에 대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현장점검도 진행한다.

또한 교통안전점검차량(TSCV)을 활용해 △도로포장상태 △도로 기하구조(평면과 종단선형 등) △안전시설 등을 분석해 도로시설을 개선하는 등 교통안전 강화대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정천우 국토부 도로투자지원과장은 "도로이용자의 입장에서 민자고속도로의 전반적인 운영사항에 대해 살필 예정"이라며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민자고속도로가 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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