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회사 자금을 빼돌려 태국에 타이이스타젯을 설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 세이프타임즈
▲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회사 자금을 빼돌려 태국에 타이이스타젯을 설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 세이프타임즈

검찰이 이상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박석호 타이이스타젯 대표를 이스타항공에 수십억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전주지검 형사3부는 박석호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이상직 전 의원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2017년 2~5월 이 전 의원과 박 대표는 이스타항공 항공권 판매 대금 채권 71억원을 타이이스타젯 설립 자금으로 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2019년 8월 타이이스타젯 항공기 리스 비용 369억원을 이스타항공이 지급보증하도록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공소장에 이상직 전 의원과 박석호 대표를 공법으로 적시했다.

검찰 관계자는 "타이이스타젯 자본금 71억원 사용처와 나머지 이스타항공 관련 고발 사건 등도 계속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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