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자회사인 밀리의 서재가 이용자 1만3000여명의 개인정보를 유출시켜 7억원대 벌금을 부과받았다. ⓒ KT
▲ KT 자회사인 밀리의 서재가 이용자 1만3000여명의 개인정보를 유출시켜 7억원대 벌금을 부과받았다. ⓒ KT

KT의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이용자들 개인정보를 '대충대충' 관리하다가 '벌금 폭탄'을 맞았습니다.

해커들에게 무려 1만3000명의 정보를 유출시켜 7억원대 과징금·과태료를 물게 됐는데요.

3년 전에도 해킹 사고가 있었지만 사후 조치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웹 방화벽 설정과 개인정보처리시스템 접속 IP 제한 등의 조치도 하지 않았고, 이용자의 주민등록번호 등 고유식별정보를 암호화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 번도 아닌 두 번씩이나 고객 정보를 해커들에게 갖다 바친 '밀리의 서재', 이 정도면 KT 보안의식 수준도 알만 하네요.

☞ '보안 구멍' KT '밀리의 서재' 7억원 과징금 … 1만3천명 정보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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