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건설현장 관계자들이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관리 교육을 받고 있다. ⓒ 서울시
▲ 서울시 건설현장 관계자들이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관리 교육을 받고 있다. ⓒ 서울시

서울시는 공사관계자를 대상으로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건설현장의 모든 일에 안전관리가 정착되도록 집중 교육한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안전사고·품질저하·부실시공을 유발하는 불법하도급의 위험성과 적발 사례도 교육한다.

시는 사고원인 제거에 방점을 두는 소극적인 안전관리를 벗어나 기본에 충실한 능동적인 안전관리가 진행되도록 기본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공사관계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 교육은 시 발주 건설공사의 관계자인 공무원, 건설사업관리단, 시공자 등 공사관계자 1200명을 대상으로 10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일 2회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에서 진행한다.

교육은 시 주요 인프라 건설공사장의 안전관리에 정통한 도시기반시설본부와 시가 발주한 건설공사장의 하도급 실태점검을 주관하는 안전총괄실이 협업해 진행한다.

건설 안전과 하도급 분야에서 현장경험과 전문성이 풍부한 주무관들이 강사로 참여해 교육효과를 높인다.

시는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공사관계자의 안전의식을 고취해 안전 문화가 정착·확산될 수 있도록 2014년부터 9년 동안 상·하반기 2회, 매회 1200명의 공사관계자에게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또 2021년 인증받은 건설업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이 건설공사장에 정착되고 현장에 잘 작동되도록 지속적으로 교육할 계획이다.

건설공사장 안전관리지침, 공사관계자 안전업무 가이드북, 안전점검 체크리스트 등 안전관련 책자를 제작·배포해 교육자료로 활용하고 공사관계자가 건설현장의 위험요소를 인지하고 개선해 안전한 공사장으로 관리하도록 한다.

김성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공사관계자 교육은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안전능력을 향상시켜 사고가 발생하는 원인을 제거한다"며 "건설현장 구성원 모두가 기본시스템 구축과 안전관리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도록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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