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톡이 모르는 이용자로부터 받은 그룹 채팅방 초대를 거부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 카카오
▲ 카카오톡이 모르는 이용자로부터 받은 그룹 채팅방 초대를 거부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 카카오

카카오톡이 '친구 목록'에 없는 이용자가 '나'를 그룹 채팅방에 초대할 때 거부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카카오는 기능을 시험적으로 사용해 볼 수 있는 '실험실'에만 있었던 '그룹 채팅방 참여 설정' 기능을 채팅 프로그램에 정식으로 반영했다고 4일 밝혔다.

친구 목록에 없는 이용자가 그룹 채팅방으로 초대할 때 수락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기능이지만 기존 친구 목록에 있는 이용자가 초대할 경우엔 이를 거절할 수 없다.

카카오 관계자는 "잘 모르는 이용자가 나를 그룹 채팅방에 초대했을 때 느꼈던 불편감이 사라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이용자 계정과 실제 사용하고 있는 전화번호가 제대로 연동됐는지 확인하는 안내 메시지를 설정 탭에 주기적으로 노출시켜 계정 보안을 강화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번호와 카카오톡 계정이 다르면 이용자는 안내창을 통해 쉽게 변경할 수 있다.

카카오는 서비스 개편의 일환으로 지갑서비스에 '금융'과 '전자문서' 탭을 신설한다. 금융 탭에선 카카오페이 머니, 연결된 계좌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전자문서 탭에는 내 문서·청구서 등의 기능이 업그레이드됐다.

카카오톡 관계자는 "서비스 개편을 통해 이용자들이 더 쉽고 편하게 카카오톡 서비스를 사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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