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수 SK하이닉스 DRAM개발 부사장(왼쪽)이 한국공학한림원이 수여하는 젊은공학인상을 받고 있다. ⓒ SK하이닉스
▲ 김형수 SK하이닉스 DRAM개발 부사장(왼쪽)이 한국공학한림원이 수여하는 젊은공학인상을 받고 있다. ⓒ SK하이닉스

김형수 SK하이닉스 DRAM개발 부사장이 제27회 한국공학한림원 대상 시상식에서 '젊은공학인상'을 수상했다.

23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김 부사장은 2005년 SK하이닉스 설계 연구원으로 입사해 D램 제품 개발을 주도했다.

김 부사장은 수차례 '세계 최초 기술 개발'의 타이틀을 획득하면서 한국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부사장은 2018년 세계 최초로 1ynm 16Gb DDR5 D램을 개발하고 제품 출시 단계까지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전 세대인 DDR4 D램보다 속도는 1.8배 빨라지고 전력 소비량은 30% 감축된 제품이다.

2021년 김 부사장은 단일 칩으로 업계 최대 용량인 1anm 24Gb DDR5 D램을 개발해 회사의 기술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세계 최고 성능의 D램인 HBM 시리즈와 고용량 96GB CXL 메모리를 개발했다.

김형수 부사장은 "공학인으로서 젊은 생각으로 어려움을 즐기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려 한다"며 "더 많은 후배가 훌륭한 공학인이 될 수 있도록 선배로서의 역할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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