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경북도와 김천시, Dürr Assembly Products(DAP) 등 7개 기관과 미래자동차 검사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병기 계양정밀 회장, 미르코 브라잇바이서 dSPACE 부사장, 이달희 경북부지사, 김충섭 김천시장, 오태석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검사본부장, 듀어 토마스 콜브 DAP 사장, 박성덕 경북테크로파크 단장. ⓒ 한국교통안전공단
▲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경북도와 김천시, Dürr Assembly Products(DAP) 등 7개 기관과 미래자동차 검사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병기 계양정밀 회장, 미르코 브라잇바이서 dSPACE 부사장, 이달희 경북부지사, 김충섭 김천시장, 오태석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검사본부장, 듀어 토마스 콜브 DAP 사장, 박성덕 경북테크로파크 단장. ⓒ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경북도와 김천시, Dürr Assembly Products(DAP), dSPACE, 계양정밀, 경북테크노파크 등 7개 기관이 '미래자동차 정기 검사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23일 경북 김천시청 대강당에서 진행한 협약식에 이달희 경북 경제부지사, 김충섭 김천시장, 오태석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검사본부장, 토마스 콜브 DAP 사장, 미르코 브라잇바이서 dSPACE 부사장, 정병기 계양정밀 회장, 방성덕 경북테크노파크 단장 등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은 자율주행, 수소·전기자동차와 같은 미래자동차가 최근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미래자동차의 고장이나 오작동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미래자동차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테스트 차량의 주행조건이나 주변 도로 환경을 모사해 다양한 주행 상태에서 자동차의 기능들을 검사할 수 있는 새로운 검사 시스템이 필요하다.

현행 자동차검사는 관능검사, ABS검사, 배출가스 검사 등으로 이뤄져 있어 자율주행, 수소·전기차와 같은 미래자동차에 대한 성능검사가 어렵다.

협력기관은 미래자동차 검사 시스템 개발을 위해 공단을 중심으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기술개발과 법제화를 추진한다.

독일 기업인 DAP와 dSPACE에서 가상 주행환경을 모사할 수 있는 요소 장비들을 개발하고 계양정밀에서는 통합 시스템을 개발하고 상용화를 위한 생산거점을 구축한다.

공단은 미래자동차 검사 시스템 개발을 총괄하고 검사기준과 방법 개발 등 법제화를 추진한다.

또 DAP는 자동차의 주행을 모사할 수 있는 주행 모사 장비를 dSPACE는 주변 도로 환경을 모사할 수 있는 영상 시뮬레이터 장비를 정기검사에 맞게 개발한다.

계양정밀에서는 요소 장비들을 통합해 통합 시스템을 개발하고 상용화를 위한 생산거점을 구축한다.

권용복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현 정부의 경제성장 정책에 맞춰 민간 주도를 통해 미래자동차 정기검사 시스템을 개발해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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