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 추진단 첫 회의가 열리고 있다. ⓒ 금융위원회
▲ 금융 추진단 첫 회의가 열리고 있다. ⓒ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ESG 공시·평가·투자 관련 제도 전반을 정비한다고 20일 밝혔다.

금융위는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자본시장연구원에서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ESG 금융 추진단 첫 회의를 열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ESG를 잘 실천하는 기업이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고 투자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공시, 평가, 투자로 이어지는 ESG 금융제도 전반을 대폭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5년부터 적용될 ESG 공시 단계적 의무화에 대비해 공시 의무 대상 기업, 공시항목, 기준 등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ESG 평가에 있어서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노력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기업, 학계, 유관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ESG 금융추진단도 구성한다.

ESG 금융추진단은 ESG와 관련한 금융 분야의 다양한 정책 과제들에 대해 기업과 투자자, 학계, 유관기관 등과 추진하기 위한 회의체다.

금융위 관계자는 "ESG 금융제도 전반에 대해 본격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며 "회의는 두 달에 한 번씩 개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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