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시가 해빙기를 맞아 취약시설에 대한 일제 안전점검에 집중한다.
시는 안전점검을 15일부터 다음달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얼었던 지표면이 녹아 지반이 약화되면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로부터 인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옹벽, 급경사지, 건설공사장, 노후 건축물 등 사고 발생 우려시설 등 97곳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에 나선다.
특히 △비탈면 균열 △시설물 주변 지반 침하 여부 △구조물 변형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관리 주체의 안전관리 의무사항 진행 여부도 점검한다.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안전점검의 전문성을 높이고 현장에서 발견된 경미한 지적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후속조치를 통해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민의 관점에서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위험요소를 발견할 경우 안전신문고 앱이나 시청, 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