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의 인터넷망에서 분산서비스거부 공격으로 추정되는 오류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  LGU+
▲ LG유플러스의 인터넷망에서 분산서비스거부 공격으로 추정되는 오류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 LGU+

LG유플러스의 인터넷망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쯤부터부터 22분동안 LG유플러스의 일부 유선 인터넷과 와이파이 접속이 끊어지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3시쯤에도 LG유플러스의 인터넷 접속이 끊기는 오류가 동일하게 발생했다.

LG유플러스는 분산서비스거부(DDoS·디도스) 공격으로 추정되는 대용량 데이터가 서버에 유입되면서 인터넷 접속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했다. LG유플러스는 이같은 내용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설 연휴에 중국 해커조직으로 추정되는 '샤오치잉'이 국내 학술기관 홈페이지 수십곳을 해킹해 보안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LG유플러스가 받은 디도스 공격은 샤오치잉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인터넷으로 여가 시간을 보내는 이용자들이 많은 주말에 소비자 불편이 발생했다"며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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