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이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있는 반도체 공장 신축 현장에서 삼성 고속도로라고 적힌 표지판을 들고 있다. ⓒ 경계현 사장 인스타그램
▲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이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있는 반도체 공장 신축 현장에서 삼성 고속도로라고 적힌 표지판을 들고 있다. ⓒ 경계현 사장 인스타그램

미국 텍사스주에 '삼성 고속도로'가 탄생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미국 텍사스주 윌리엄슨카운티는 삼성전자 신공장 부지와 기존 고속도로를 잇는 새 도로의 이름을 삼성 고속도로로 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2021년 11월 170억달러(21조원)를 투자해 윌리엄스카운티 테일러시에 파운드리 신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공장은 올 연말 완공될 예정이며 이 공장엔 5나노미터(nm)급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는 최첨단 라인이 들어선다.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은 최근 테일러시에 있는 파운드리 신공장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윌리엄슨카운티의 빌 그라벨 카운티장으로부터 'SAMSUNG HIGHWAY'라고 적힌 도로 표지판을 선물받았다.

경계현 사장은 "올해 연말이면 공장이 완공되고 내년이면 미국 땅에서 최고 선단 제품이 출하될 것"이라며 "테일러시의 공사는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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