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는 치안포털시스템 애니폴(Anypol)을 개발해 현장경찰관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자치경찰사무를 보는 현장 경찰관들이 다양한 치안정보를 하나의 웹서비스 구축망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고 이달부터 경기남부경찰청 산하 31개 경찰서에 정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애니폴은 '어느 곳에서나 접속가능한 치안정보서비스'라는 뜻을 담고 있다. 경기도가 개방하고 있는 다양한 공공데이터 중 치안활동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선별해 운용하는 시스템이다.

주요 기능은 △공공데이터 지도 △주요 기관 연락처 제공 △자치경찰 사무 관련 지식·홍보란 운영 △현장 업무 진행에 필요한 주요 홈페이지 주소 제공 등이다.

특히 CCTV나 안전비상벨 등 주변 방범시설물 위치 정보를 알 수 있고 민원이나 사건 처리 시 유관기관 연락처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업무처리 시간을 단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덕섭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장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애니폴 시스템 구축으로 자치경찰사무 경찰관들의 현장 대응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치안·방범 데이터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