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교통공사가 지난 6일 ESG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 ⓒ 서울교통공사
▲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들이 ESG경영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다. ⓒ 서울교통공사

서울교통공사는 지속가능경영 관점에서 공사 특성을 반영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6일 ESG경영위원회를 개최하고 ESG 경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7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 5월 창립 5주년을 맞아 ESG 경영을 선포하고 ESG 경영 비전·전략 체계를 수립했다. 공사 ESG경영위원회는 학계·시민단체·법조계등 출신이 다양한 ESG 분야별 전문가 2인이 위원으로 위촉돼 공사 경영 전반에 대한 검토와 자문을 수행한다.

공사는 지속가능경영 중요이슈를 선정해 중대성 평가를 거친 후 내년 경영 실행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ESG 경영 업무 수행을 위한 전담조직을 구성해 ESG 활동을 진행한다.

공사는 ESG 관점에서 실내 공기질 관리·고객 안전·서비스 강화 등 전략과제 12개와 실행과제 27개를 실행계획으로 설정해 추진하고 있다. 법적 기준보다 두 배 강화된 50㎍/㎥를 목표로 공기질을 지속 관리·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 대책을 추진한다.

실내공기질 관리법의 다중이용시설 실내 공기질 유지기준인 100㎍/㎥ 대비 50% 수준인 50㎍/㎥를 목표로 공기질을 지속 관리하기 위해 전동차 3562칸에 공기질 개선 장치 1만4248대와 지하터널 내 128곳에 양방향 전기 집진기를 설치해 공기질을 관리한다.

교통약자 이동 편의를 위해 승강장 자동 안전발판을 20개 역에 시범 설치하고 승강편의시설 133대의 개선 등도 추진한다. 우수기관 벤치마킹·외부전문가 초빙 임직원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ESG 경영에 대한 전사적인 이해를 높인다.

이은기 서울교통공사 기획조정실장은 "공사는 시민의 발로서 지속가능한 경영을 추구해야 한다"며 "ESG 경영위원회가 공사 지속가능경영을 선도하고 시민이 희망하는 ESG 경영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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