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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한강에서 끓여먹는 농심 너구리 라면. ⓒ 김소연 기자

농심은 베트남이 연간 1인당 라면소비량이 87개로 1위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은 연간 73개 2위로 베트남이 한국을 제치고 1인당 라면소비량 1위에 올랐다. 한국은 지난해까지 1인당 라면 소비량 세계 1위를 기록했었다.

농심은 세계라면협회(WINA)가 발표한 지난해 세계라면 시장 자료를 인용했다. 

베트남은 2019년 55개, 2020년 72개로 최근 지속적인 라면소비량 증가세에 있다. 베트남 전체 라면시장 규모는 2019년까지 50억달러 규모에서 2020년 70억달러, 2010년 86억달러로 최근 성장세가 가파르다.

세계 5위권에서 2020년부터 3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기준 국가별 시장 규모로 보면 중국이 440억달러, 인도네시아 133억달러로 1·2위고 베트남이 뒤를 잇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베트남이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구매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과 코로나로 인해 외식보다 집에서 한끼를 해결하려는 경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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