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복지재단 ‘일하는 청년통장’ 사업확대 앞두고 개선방안 토론회

경기복지재단은 14일 경기도 인재개발원 세미나실에서 공무원과 외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하는 청년통장 사업 추진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김희연 경기복지재단 정책연구실장 주재로 오전 10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열린 이날 토론회는 '일하는 청년통장'의 문제점과 확대 시행 시 개선방안이 도출됐다.
최정진 경기도 사회적일자리과 팀장은 이 사업의 '추진계획과 과제'에 대한 주제발표를 했다. 최조순 경기복지재단 연구위원은 '일하는 청년통장' 시범사업 연구보고를 했다.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민간기금 확대방안'을 모색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정재훈 서울여대 교수는 "시군 공무원과 외부 관계자들이 제시한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통해 '일하는 청년통장' 사업의 정착을 위해 경기도 심의 시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제안을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일하는 청년통장'은 취업난 등 '7포 세대'의 근로 의지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됐다. 청년문제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부터 시범사업으로 운영중이며 확대 시행을 앞두고 있다.
시범사업 주요 내용은 경기지역 거주 18세 이상 34세 이하의 일하는 청년으로 중위소득 80%이하의 청년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매월 10만원씩 3년간 적립시 1000만원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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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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