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K기업은행은 전기통신금융사기 AI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대포통장 발생 건수를 감소시켰다. ⓒ IBK기업은행
▲ IBK기업은행은 전기통신금융사기 AI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대포통장 발생을 크게 줄였다. ⓒ 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보이스피싱 대응프로그램 '전기통신금융사기 AI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 3개월간의 시범 운영 결과 대포통장 발생 건수가 전년 동월 대비 70% 감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전기통신금융사기 AI 모니터링 시스템은 인공지능이 빅데이터 분석과 보이스피싱 사례를 학습한 뒤 의심패턴을 파악해 실시간으로 보이스피싱을 탐지 하고 대응하는 시스템이다.

행동과 거래 패턴에 따라 분류된 보이스피싱 피해의심고객이 창구에서 500만원 이상 현금 출금 거래를 할 경우 출금계좌 자동 지급정지를 통해 피해를 예방한다. 

시범 운영 결과 지난 1월의 대포통장 발생 건수가 전년 동월 대비 70% 감소했다. 이를 통해 750건, 62억원의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했다.

고객 A씨는 자녀 사칭 문자에 속아 악성앱을 설치한 뒤 개인정보가 모두 유출 됐지만 AI 모니터링 시스템이 이상 거래 패턴을 탐지했다. 거래를 정지시키고 피해를 예방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3개월간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정식운영을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보이스 피싱 피해로부터 고객을 선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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