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월 2일 비대면으로 진행된 OECD국제포럼에서 윤종원 IBK기업은행장과 라미아 카말-챠오위 OECD 국장이 회의를 하고 있다. ⓒ IBK기업은행
▲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지난해 11월 2일 비대면으로 진행된 OECD국제포럼에서 라미아 카말-챠오위 OECD 국장과 회의를 하고 있다. ⓒ 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윤종원 행장이 'OECD 지속 가능 중기금융 플랫폼'의 공동의장으로 선임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기업은행과 OECD, 영국, 캐나다 등의 중소기업금융 은행이 연구에 참여한다. 공동연구를 통해 중소기업의 녹색 전환을 유도하는 지속 가능한 금융 모델을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윤 행장은 캐나다 BDC(Business Development Bank of Canada) 공동의장을 맡아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한다. 플랫폼의 연구 결과는 연 1회 열리는 컨퍼런스와 반기별 운영위원회, 분기별 세미나 등을 통해 공유된다. 다음 달 21일 첫 번째 운영위원회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녹색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초 ESG 컨설팅팀을 신설했다. 기업이 탄소 중립 목표를 이행할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지속 가능 연계 대출(SLL)도 금융권 최초로 출시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금융자산 탄소 중립 로드맵 수립에 착수해 중소기업 녹색 전환의 기준으로 삼을 계획"이라며 "녹색 전환 수준을 고려한 맞춤 지원 등 녹색 금융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